기획시리즈/동네를 빛내는 얼굴 |
27. 북구 두암2동 문창인 씨 알찬 인생은 봉사에서 시작 참여·나눔 공동체 실현 위해 젊은 시절부터 봉사 습관 익혀 “여유가 생기면 하겠다는 생각보다 젊어서부터 봉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정작 해야 될 때 쉽게 봉사를 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봉사도 훈련이고 학습이라고 말하는 북구 두암2동 문창인(40) 씨.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광주 KYC’를 이끌고 있다. 쉽게 말해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실천하는 청년 단체다. 청년이라 함은 흔히 20, 30대를 일컫는다 생각하기 쉽지만, 분주한 자기 노력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을 위해 건강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을 일컫는다. “요즘같이 취업하기 힘든 시절 청년들은 현실 앞에 허덕입니다. ‘직장을 잡고 나면 봉사해야지, 아니 조금 더 안정되면 해야지’하는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봉사에 대한 뜻이 내재되어 있지만, 그것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문씨 또한 광주KYC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다른 사람에게 봉사할 것을 권유하기만 했었다. 어느날 문득 ‘정작 자신은 실천하고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이후 뜻이 맞는 사람들과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복재활원·민들레 공부방 어린이들과 나들이 등 최소한 한달에 한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얼굴로 맞아주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삶 속에서 보다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해야 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숨 돌릴 여유도 찾습니다.”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결국 봉사라는 말이다. 지난 3월에는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와 장애 어린이, 청년이 함께하는 가족봉사프로그램 ‘사랑의 트라이앵글’을 조직했다. 행복재활원, 민들레공부방, 광주KYC 회원 가족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격월로 한번씩 사랑의 나들이, 다함께 영화보기, 캠프, 농촌마을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형 가족봉사 활동을 활성화 시켜 청년세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행동하는 실천과 더불어 명사를 초청해 경제와 사회문제 등을 토론하는 ‘청년포럼’도 운영한다. 특히 봉사와 각종 모임에는 언제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가족간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자녀 교육에도 바람직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서로 마음을 모으고 있는 회원들, 바쁜 가운데 시간을 내어 작지만 봉사를 실천하는 많은 분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역사회 청년으로 건강한 목소리를 내고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 ‘참여형 시민’의 모범을 보여주는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511-2230. http://www.gjkyc.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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