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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때때로
예기치 못한 바람을 만날 때가 있지요
맑은 물같은 하루의 시간속에
아픔처럼 각인되어진 흔적들이
다 씻겨갈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불편한 감정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는 삶속에서
모든 향기를 아름답게 즐기며
나의 삶을 더 가치있는 시간으로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세월은 내가 원하는 대로만
흐르지는 않는 법
현실은 현실로 받아들이고
순간순간의 일에 최선을 하는 것이
삶의 여정속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이죠
신록이 우거지고
뜨거워져 갈 여름앞에서
좀 더 인내를 배우면서
아직은 많은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될 6월이지만
먼저 여름을 느끼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