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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8일 Facebook 이야기

북구신수정 2011. 8. 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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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늘 화사한 봄이었으며 따뜻한 햇살 한줌이었습니다.
    내가 아는 당신은 오월의 희망을 절정으로 이끄는 울넘는 붉은 장미였으며 아파 우는 이웃의 촉촉한 손수건 이었습니다.
    그렇게 뜨거운 칠월을 이겨내고 주렁주렁 열매를 다는 가을의 주인이 되기를 갈망합니다. 너무 멀어 마음 한조각 잘라 노니는 구름편에 띄워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