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이다.
4년전 자원봉사센터를 그만 두고 지역에서 더 큰 자원봉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앞 뒤 제지않고,
무조건 뛰어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훌쩍 지나고 6월 2일 다시 선거를 치루게 되었다.
4년을 뒤 돌아보면 정말 정신없이 지내온 나날들이다.
좌충우돌해가며 때론 좌절하고 때론 속으로 울음을 삼키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나를 믿고 뽑아준 주민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곤 했다.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늘 선택과 판단을 해야 될 일 들이 많다.
사람인지라 내 주변을 싸고 있는 여러 이해관계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 할때가 있다.
아마 그럴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다행히 모든 판단의 중심을 지역주민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리니 답은 명쾌해지고 더이상 고민은 하지 않는다.
의원으로써 가장 기본이 되는일
그것은 행정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게 감시하고 견제하는 파수꾼의 역할이 우선이라고 본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고 있는 돈이(예산) 엉뚱한곳으로 흘러가지 않게 하는일....
즉,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고 정책을 반영하는일....
그 다음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나 지역현안들이 행정에 잘 전달되어서 반영 될 수 있도록 전달자 역할을 해야한다고 본다.
단순히 지역에 정자 몇개 지어주고 보도블럭 교체하는일도 중요하겠지만 이것만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과연 지역주민들이 안에서 관행이나 관습을 깨고 제대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지치고 힘든싸움들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까?
버틸수 있는 그 힘의 원천은 지역주민들이란걸 알고 있을까?
나 역시도 마찬가지이다.
조금은 편하게 가고싶은 생각에 눈 감았던 일들은 없지 않았나? 되짚어 생각해본다.
4년간의 의정활동을 후회없이 하고 싶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못 한것만 자꾸 생각나고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든다.
어깨띠를 다시 두른다.
일부러 예비후보 등록을 빨리 마치고 처음 4년전 어깨띠를 둘렀던 그 마음 그대로
다시 현장으로 나간다.
지역주민들과 악수하는 손에 힘이 더 주어진다.
4년간 열심히 했습니다.
평가해주시고 다시 한번 저에게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보겠노라고.....
'선거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복지 북구를 만들어왔습니다. (0) | 2010.03.12 |
---|---|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왔습니다. (0) | 2010.03.12 |
어르신 모시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왔습니다. (0) | 2010.03.12 |
"주민과 함께" 열심히 하는 신수정이 되겠습니다. (0) | 2010.03.12 |
프랑을 게첨하며 (0) | 201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