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운 청장은
전문위원 개방형 직위와 관련된
의회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라!
신수정 북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지난 의회 의정연구모임에서는 행정조직 개편과 관련하여 주민의 복리증진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직제개편을 검토하였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의회는 집행부의 입장을 존중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송광운 청장도 의회 전문위원의 개방형직위와 관련된 의회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의회전문위원 개방형직위와 관련하여서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 20년, 지방의회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의회주의에 기초하여 의회의 전문성을 담보하고 의원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전문위원의 자리는 인사권을 거머쥐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고재을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그 외에도 여러 의원들이 송광운 청장과 수차례 면담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의회는 자율성과 전문성에 기초하여 의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위원을 개방형 5급 사무관으로 채용해줄 것을 일관되게 요구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송광운 청장은 의회 전문위원을 개방형 5급 사무관 으로 채용하는 것은 절대 추진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의회를 존중하지 않는 송광운 청장의 모습에 안타깝습니다.
의회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고 “절대 안된다.”고 확언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또한 집행부 조직개편 및 확대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북구청장이 의회의 전문성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위원 개방형 직위와 관련된 의회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북구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북구청장은 북구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담보하는 자리이지 집행부 공무원의 이해와 요구를 담보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본의원은 송광운 청장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의회의 숙원사업인 전문위원의 개방형 모집과 관련된 의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역사에 남는 멋진 목민관’으로 기억되어 주길 바라며,
다시한번 송광운 청장이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존중하는 차원에서 어떠한 조건없이 전문위원을 개방형 직위인 5급 사무관으로 채용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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