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수정입니다.
오늘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합동 의정보고회에 참석해주셔서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난 2010년은 두암2동으로 봐서도 또한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의미있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보건소가 들어서고 주민센터가 개소하고 파출소가 개청이 되는 그 어떤 동보다 좋은 일들이 겹겹이 쌓인 해 이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행정복합 타운으로 손색이 없는 살기좋은 동인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런 두암2동에 지역구를 둔 저 역시 몹시 행복합니다.
또한 2010년은 저 개인적으로는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주민들로부터 평가받는 해였기에 몹시도 긴장되고 조금은 가슴이 설레이기도 한,
다시한번 제 자신을 뒤 돌아 볼 수 있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잘 한일 보다는, 부족한 부분들이 더 크게 느껴지고
그래서 좀 더 잘할 것을... 좀 더 부지런할 것을....
좀 더 주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 좀 더 발로 뛸 것을 ......
좀 더 연구하고 ....좀 더 공부할것을.....
생각해 볼 수록 아쉽고 안타까운것 투성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변함없이 변치않고 저를 믿어주시고 끊임없는 애정과 격려로 다시 한번 지역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들게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일하라고 믿고 뽑아주셨으니 열심히 해야지요.
초선때는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열정만으로도 가슴은 뜨겁고 늘 몸은 바뻤습니다.
재선이 되고나서는 초선때와는 다른 고민들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게 아닌, 제대로 해야 되는....
보다 내용을 채우고 정책을 반영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한층 성숙한 재선의원으로써의 역할을 해야된다는 중압감에 만양 당선이 되었다고 기뻐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제 6대의회가 문을 열면서 그간 4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회기가 열리자마자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의정연구모임”을 꾸렸습니다.
초선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6강좌를 마련하여 함께 구슬땀을 흘려가며 공부했습니다.
KBS수신료 인상을 반대하는 성명서을 전국 최초로 지방의회에서 발표를 했고
4대강 예산 저지 결의안를 채택하였으며
각 위원회별 여성위원 40%이상 의무적 참여와 장애인들의 위원회 참여시 우선권을 둘 수있는 조례를 발의 했습니다.
소수자와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노력했으며 북구민의 보편적 복지 역시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의정활동의 꽃인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회단체보조금이 목적대로 쓰여질 수 있도록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관례화 되어 있던 수의계약과 관련된 내용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검토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의원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가장 큰 틀에서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
주민들의 세금이 헛트로 쓰여지지않게 조금 과장해서 예산서가 너덜너덜 해지도록 보고 또 보고 현장을 가보곤 합니다.
작은틀에서는 생활속의 민원을 해결하는 일
경로당을 개보수 하고 가로등을 교체하고 보도블럭을 새로 까는 일 역시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생활속에 불편함을 해소 하는 일 또한 가장 피부로 와 닿고 중요한 일 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저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세금이 적소적시에 잘 배분해서 쓰여질 수 있도록 하는일...
지역의 현안들이 구정에 반영 되도록 하는일....
관례화 되어있는 여러 가지 관습을 타파하는 일....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정책이나 대안제시를 할 수 없습니다.
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독수리같은 날카로운 눈을 갖여자 하며,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내공있는 의원이 되고자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위해 당나귀 같은 귀를 갖고자 늘 노력합니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단 한시도 잊지않겠습니다.
늘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않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 않겠습니다.
행정의 파수꾼으로써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앞으로도 북구의회는 해야 될 일 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당장에 대형마트 입점에 관한 SSM문제, 구간경계조정문제, ktx진입문제등등 해결해야 될 현안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늘 소통하며 방법들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신묘년 새해에는 보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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