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북구신수정 2008. 6. 1. 11:56

안녕하세요. ^*^

신수정입니다.

11월 15일부터 22일 까지 주민과의 대화일정이 있습니다.

저희 지역구는 오늘 두암3동과 두암1동을 마지막으로 끝났지요.

송광운 북구청장님과 각 국장님들, 또 저를 포함한 저희지역구 의원님들(고재을, 마광민, 김태훈)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시급한 현안사업들을 청취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간에 소통할 수 있는 뜻깊고 소중한 자리입니다.

특히나 북구청장 입장에서는 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지요.

저희구는 26개동으로 되어있는데 한가지씩만 건의해도 26개가 되겠지요.

제기한 민원들이 예산이 수반되는 것들이여서 사실 빠른시일내에 해결되는 사안들이 아닌게 많았습니다. 전에 의원들에게 여러차례 건의되었던것도 있었구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의원들이 노력해서 안되는 사안들이 집행부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자리에서 해결되는 경우는 "도대체 의원이 되어서 해줄수 있는게 뭐지?" 비교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무능한(?)의원의 모습으로 비추어질까봐 내심 걱정도 앞섰습니다.  

그러다 순간 저의 짧은생각에 흠칫 놀랐습니다.

주민들 입장이 아닌 저의 입장만 생각했습니다.

의원이 해결하든 집행부에서 해결하든 중요한건 주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해야되는데 저는 순간 제 입장만 생각했던 것이지요.

"늘 주민들입장에 서서 일하겠노라고" 다짐하건만 정말 다짐으로만 끝날까봐 두렵습니다.

정신똑바로 차리고 처음처럼 마음을 다잡고 일해야겠습니다

그동안 건의되었던 사안들 집행부와 세분의 의원님들과 협력해서 좋은소식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