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식

석곡동 광주농협-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해야죠!

북구신수정 2008. 6. 1. 19:48

 

안녕하세요!

신수정입니다.

석곡동 광주농협에서 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하여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 맹활약중이네요.

고맙습니다.

 

농촌 어르신들이 건강해야죠!


석곡동 광주농협 동광지점 2층

광주농협건강복지센터 문 열어

농촌 어르신들 건강지킴이 각광


농업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은 물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농협이 농업과 농촌을 지켜내기 위한 농촌사랑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농협이 지난 2006년 11월에 북구 석곡동 광주농협 동광지점 2층에 문 연 ‘광주농협건강복지센터’는 연일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 각광 받고 있다.

약 210㎡에 건강체크의 가장 기본이 되는 혈압기를 비롯해 키와 몸무게, 비만 측정기 등이 구비된 광주농협건강복지센터는 안마의자 5개와 전신을 안마하는 안마침대 3개, 척추 온열 치료기 3개, 공기압 치료기 3개 등이 있어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놀이터가 되고 있기도 하다. 뜸과 침을 놓는 침상도 10개 갖추어져 있어 온 몸이 쑤시는 어르신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기만 하다.

“머리 아프고, 귀도 울리고, 다리도 아파서 왔는데 많이 좋아 졌어요.”

북구 청옥동에 살면서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광주농협건강복지센터에 5번째 온 문경임(79) 할머니는 “주위 사람들이 말해서 침을 맡고 있지만 너무 좋다”고 말한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온 삭신이 아파서 왔지. 침과 뜸을 뜨고 있는데, 조금씩 좋아 지고 있는 것 같아.”

북구 일곡동에서 살면서 이웃 4명과 함께 농협건강복지센터에 6번째 들른 노봉섭(70), 김순자(68) 부부는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건강소식을 전해 줘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와서 안마도 하고, 침과 뜸을 뜨고 있다”고 말한다.

(사)고향주부모임 20명과 농협부녀회 10명, 그리고 (사)농가주부모임 10명의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뜸사랑 광주지부 4명이 참여해 침과 뜸 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농협건강복지센터는 하루 60∼80명 정도의 농촌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바쁜 농사철에도 60명 정도가 농협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거의 다 농협 조합원이기도 하다.

농협건강복지센터 문 열 때부터 침과 뜸 봉사를 하고 있는 (사)뜸사랑 광주지부 조현준(55) 봉사팀장은 “농촌에서 일하신 분들이 허리와 무릎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며 “침과 뜸을 떠서 조금씩 건강해질 때 가장 보람있다”고 말한다.

뜸 봉사를 하고 있는 (사)고향주부모임 고순안(54) 씨도 “많이 아픈 조합원들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 할 때 가장 보람있다”고, 또한 광주농협 오귀자(56) 부녀회장도 “입 소문 듣고 온 농촌 어르신들이 처음엔 잘 걷지도 못했지만 조금씩 걸을 때 가장 보람있다”고 말한다.

광주농협 김기호(68)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건강증진과 건강복지 차원에서 문을 열었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친근하고, 편하게 와서 치료 받고 가면 더할나위 없지만 농협은 조합원 것이어서 모든 것을 조합원에게 다시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200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