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마을비전 직접 만들어야” |
‘주민과 함께하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로 2008 찾아가는 자치강좌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자치강좌는 지난 9월 22일 북구 운암2동을 시작으로 23일은 문화동, 그리고 24일은 특별 자치강좌 순으로 열리고 있는 것. 오는 10월 24일까지 소통과 참여로 마을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 찾아가는 자치강좌는 지난 2000년부터 9년 동안의 북구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추진 성과를 되돌아 보는 등 북구지역 26개 동 주민센터별 마을만들기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고 있기도 하다. <편집자> “주민들이 마을비전 직접 만들어야” 26개 동별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지역 자연자원 활용 프로그램 만들어 지역공동체 더 강화시키는 계기 마련 □2008 찾아가는 자치강좌 모습 시장-문화예술회관 연결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 개발 필요 #운암2동 찾아가는 자치강좌 북구 운암2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공구의 거리 번영회원, 자생단체 회원, 그리고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암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운암2동 찾아가는 자치강좌는 지역 커뮤니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북구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위원회 위원인 이명규 광주대 교수는 “광주의 관문인 운암2동부터 마을의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며 “마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생각과 모임을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행정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동 주민센터가 마을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주민들도 마을의 비전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커뮤니티의 중심에 서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광주의 관문인 운암2동은 운암시장과 광주문화예술회관 등을 연결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과 철로변 가꾸기, 그리고 북문로 경관 만들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무언가 하겠다는 의지와 내용이 필요합니다. 주민 스스로 찾아서 마을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모임이 필요하지요.” 찾아가는 자치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은 북구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조례에 따라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봉정산 산책로 가꾸기, 하남로 꽃길 만들기, 운암2동 도서관 만들기, 지역의 어른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마을 쉼터 만들기 등을 마을만들기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을만들기서 도시만들기로 나아 가는 제2의 도약 꿈꿔 #문화동 찾아가는 자치강좌 북구 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열린 문화동 찾아가는 자치강좌는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시화문화마을 추진위원, 자생단체 회원, 광주문인협회 회장 등 시화가 있는 문화마을 만들기에 참여한 주민들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것. “마을만들기로 대주아파트 담장을 변화 시켜야 합니다. 주공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버리고 좋은 꽃밭으로 가꾸면 좋겠습니다. 문화동 통별 게시판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야 합니다.” 문화동 찾아가는 자치강좌에 참여한 주민들은 마을만들기로 추진하면 좋을 다양한 생각을 제시했다. 마을만들기부터 시작해 도시만들기에 이르는 좋은 생각은 주민이 직접 할 수 있는 담장 허물기를 비롯해 행정에서 추진해야 할 내용 등으로 가득했다.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위원인 이명규 광주대 교수의 살고싶은 도시정책을 이해하는 맞춤형 강좌가 끝나자 문화동 주민들은 주민자치 전반에 관한 자유토론을 통해 주민자치 업무의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민들과 시화 문화마을 추진위원, 그리고 전문가 그룹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화 문화마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문화동은 앞으로 소외계층을 비롯해 문화대교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공동체를 더욱더 강화시킬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명규 광주대 교수는 문화동 찾아가는 자치강좌를 통해 “도시에서 마을의 비전을 만든 곳은 전국에서 문화동이 유일하다”며 “하지만 주민의 손으로 도심의 파라다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북구와 문화동 주민센터,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마을만들기를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0년 광주화물터미널 소공원 만들기를 시작으로 2001년 화합의 바람돌이를 비롯해 2002년 시화가 있는 문화마을Ⅰ, 2003년 들산로 산책로 만들기, 2004년 정감있는 문화문패 만들기 등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화가 있는 문화마을Ⅱ~Ⅴ, 그리고 시화 문화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한 문화동은 현재 마을만들기에서 도시만들기로 나아 가는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기도 하다. 2008-09-25 조회수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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