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식

광주종합사회복지관 오수미 총무부장-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북구신수정 2008. 9. 21. 08:33

“작은 후원이 모여 큰 힘 돼요”



사회복지 유공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광주종합사회복지관 오 수 미 총무부장


“이번 상을 계기로 더욱 매진하여 결손가정 아이들과 후원자간의 결속관계를 다져서 결손아동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구나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후원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2008년도 북구지역 사회복지의 증진에 대한 공로로 지난 9월 5일 제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광주종합사회복지관 총무부장 오수미(42) 씨. 상장과 부상을 수여 받고 오 부장은 “함께 일하는 복지관 직원 모두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며 “모범이 되라고 준 것 같다”고 한다.

올해로 사회복지관에 근무한지 21년째인 오 부장은 1987년 한국복지재단(현 어린이재단) 광주지부로 입사해 전남, 전북지부를 두루 거치며 ‘후원자와 결연아동 만남의 행사’, ‘삼성전자·호반건설 등의 기업체 후원으로 장학기금 조성’ 등의 공적을 쌓아 왔다.

또한 ‘작은사랑 나눔운동’, ‘하프마라톤대회’ 등의 후원행사를 개최해 50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했고 지난해 광주종합사회복지관 총무부장으로 전근하여 복지관내에 지역아동센터, 아동가족상담센터, 인표어린이 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사랑의 식당을 통해 일일 300명 이상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막상 후원이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한 달에 만원씩 후원하는 분들이 대단히 많거든요. 후원은 그 액수나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고 도와주려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 부장은 후원 대상자는 많은데 비해 후원자들은 크게 늘지 않는 실정이어서 홈페이지, 일간지, 복지관 소식지 ‘단비’ 등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오 부장은 복지관 운영의 기본틀은 보조금으로 마련하지만, 복지관을 운영하는데 보조금만으로는 질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라고 한다. 현재의 복지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여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후원금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또한 오 부장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뜨거운 열정으로 노력하자,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늘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에게 꿈을 나눠주고 다 함께 공존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며 평소 가지고 있던 소신을 피력했다.

“특화된 사업과 전문화된 복지 서비스로 차별화된 지역사회복지관을 만들겠습니다.”

후원자 모집은 광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화로 접수 받고 있으며 팩스나 메일도 가능하다.

☎264-4370, FAX:261-2141

E-Mail:kwf25@childfun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