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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정책-알아두면 "알짜 육아" 보인다.

북구신수정 2011. 10. 10. 10:50

출산정책 알아두면 ‘알짜 육아’ 보인다


출산정책 알아두면 ‘알짜 육아’ 보인다

 

셋째아 낳으면 축하금·손자녀 돌보는 조부모도 지원

기존 우편 출생신고시 혜택 누락 예방 원스톱 서비스

오는 10월 18일까지 예비맘 위한 출산준비교실 운영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를 넘어 국가존립을 위협하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임산부 출산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셋째아 이상 출산 다자녀 가구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북구는 최근 기존에 우편으로 출생신고를 할 경우 출산축하금, 재가양육비 등 복지서비스 혜택이 누락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간단한 전화 확인을 통해 업무 담당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의 원스톱 서비스 방안을 마련했다.

이 같은 출산장려정책 및 시행 사업을 잘 알아두면 생활비를 아끼는 등‘알짜 육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출산축하금 받자

북구는 셋째아 이상 및 쌍둥이 출산 등의 가정에 50만원을 지급한다. 세쌍둥이를 출산한 경우에는 150만원을 지급한다. 또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에 대해서는 추가로 10만원을 1회 지급한다. 단, 부모 중 1인과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북구에 등재된 자에 한해서다. 출산축하금 신청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보육료·병원비 부담 덜자

북구는 보육시설 이용 아동과 미이용 아동에 대해서도 각각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보육시설을 미이용하는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가정에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로 개월수에 따라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차등지원한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셋째아 이상 가정에는 생후 12개월간 월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셋째아 이상 영·유아 가정에는 월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북구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둘째아에 대해 24개월 이하까지 병원 본인부담 진료비의 50%를 2년간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동 주민센터.

 

◇물품 구입·돌봄수당도 꼼꼼히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은 광주지역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병원비, 손자녀 돌봄수당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2001년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해 아이사랑카드를 발급, 700여개 참여업체에서 물품구입시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3세 이하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는 2Babies카드를 발급, 참여업체에서 5~40% 선에서 자율로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광주 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만 8세 이하 손자녀를 돌보는 70세 이하 조부모에 월 25만씩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신청은 각각 광주은행과 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 주민생활국 희망복지과(☎510-1354)로 하면 된다.

 

◇우편 출생신고시 ‘원스톱 복지서비스’

북구는 최근 둘째아 혹은 셋째아 출산시 출산축하금이나 재가양육비 등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신청서를 작성해야 했던 방식을 해당 업무 담당자가 간단한 전화 확인절차를 거쳐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우편으로 출생신고를 할 경우 복지서비스에 대한 안내나 신청이 누락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북구는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출산시 각각 제공되는 복지서비스 목록 등을 홍보물로 제작해 지역 내 산부인과에 비치할 계획이다.

 

◇예비맘 위한 출산준비교실 운영

북구는 안전한 임신·분만과정을 돕고 출산준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주 월, 목요일 2회씩 총10회에 걸쳐 보건소 5층 교육실과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임신 20주 이상 보건소 등록임산부 3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기다림’ 출산준비교실을 진행중이다.

이번 출산준비교실은 임산부가 갖는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를 유도하는 한편 산전·후 몸 관리요령 등 모자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광주보건대학 간호과 심미정 교수, 에덴병원 박윤희 간호부장, 모유수유전문가 김도은 씨, 요가강사 조명순 씨 등을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엄마젖먹이기 교실운영, 엽산제 및 철분제 지급,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관리팀(☎410-8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