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 인터뷰-지방의정 봉사대상 받은 신수정 북구의회 의원
“혁신의회, 열린의회, 공부하는 의회로” 집행부 견제·감시활동 등 활발 발로 뛰는 생활정치 실천 앞장
입력날짜 : 2014. 01.27. 00:00 지방의정 봉사대상 받은 신수정 북구의회 의원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해 온 것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귀담아 혁신의회, 열린 의회,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광주 북구의회 신수정 의원(북구 ‘라’ 선거구)이 지난 22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2014년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신수정 의원은 수상 소감에 대해 “이번 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단이 선정한 상으로 의정활동부문에 열심히 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면서 “광주에서 기초의원 중 유일하게 받아서 쑥스럽고 광주 대표로 대신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그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 상호협조기능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한편,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적 노력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힘쓴 점 등이 모범적으로 평가돼 이번 수상자에 선정됐다.
재선인 신 의원은 지역민을 찾아가 민원을 청취하는 발로 뛰는 생활정치는 물론이니거와 ‘혁신의회, 열린의회, 공부하는 의회’를 강조했다.
신 의원은 “지역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소화하면서 지역구 대표로서 수많은 공부와 연구는 필수다. 이게 준비되지 않으면 자연히 도태되기 마련이다. 풀뿌리 기초의회야말로 혁신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민이 지역 안건에 대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열린 의회가 돼야 한다. 의회가 폐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의회도 열린 자세로 자성의 노력을 해야지 주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의원은 “지역구민이 대표로 뽑아준 값을 하려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서 북구의회 의정연구 모임에 가입해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번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한 전국 16명 기초의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신 의원은 “시상식장을 갔는 데 여성은 저 혼자라서 사실 놀랐다. 상을 탄 것은 기뻤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성 기초의원 중에는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평가에서 여성들이 많이 수상하지 못해 섭섭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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