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활동

서로 이해하는 좋은 시간 됐어요

북구신수정 2008. 6. 1. 13:39
서로 이해하는 좋은 시간 됐어요


장애인과 함께 ‘떡’ 만들기

7월 11일, 향토음식박물관


북구의회 의원들이 문화적 소외계층인 장애인들과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했다.

북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7월 1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엠마우스복지관과 틔움장애인복지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18명과 함께 떡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남도의례전통음식보존연구회 이은경 회장의 지도로 열린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떡 만들기’ 체험행사에는 북구의회 의원 2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바람떡과 고치떡 만들기를 한 것.

북구 의원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 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장애인들과 함께 발달장애와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손수 떡을 빚는 동안 옆에서 떡을 함께 만들기도 했다.

장애인들은 직접 떡살을 미는 등 백련초와 치자물로 예쁜 떡 색깔과 무늬를 만들기도 했다.

틔움장애인복지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다혜(8) 어린이는 “재미있다”고 말한다. 상무중학교 1학년인 윤대선(15) 학생은 “처음으로 떡을 만들어 봤는데, 무척 재미있다”고 말한다.

북구의회 김상용(57) 의장도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떡을 만들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200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