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광주드림-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위협

북구신수정 2008. 12. 17. 10:38

안녕하세요!! 북구의원 신수정입니다. 광주YMCA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1년 평가와 과제라를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 참가하여 발제하였습니다.

어린이 안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위협

광주YMCA 실태조사 낡고 완충장치 부실

 

 

 

▲ 16일 오후 광주YMCA 어울림실에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시행 1년,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열리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gjdream.com

광주지역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기구 대부분이 노후돼 교체나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YMCA 주관으로 16일 열린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시행 1년,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의 좌담회에 발제자로 나선 윤정환 광주 빛고을미래사회연구원 상임연구원은 대다수 놀이기구들이 안전장치 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광주시내 5개구 어린이공원 3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친 결과 그네의 경우 조사대상의 65.7%가 녹이 슬었고 62.9%는 페인트칠이 벗겨진 상태였다. 그네 밑 바닥에 장애물이 있는 경우도 71.4%에 달했고 10~20%의 그네는 좌석 파손, 줄 꼬임, 불균형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소도 충격 완화용 타이어가 파손된 것이 42.9%에 달했고 20~40%의 놀이기구가 불균형, 좌우 흔들림, 손잡이 흔들림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즐겨 이용하는 미끄럼틀, 흔들놀이, 회전놀이, 정글짐 등 기구들도 하강할 때 완충역할을 하는 장치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연구원은 “놀이기구 대부분이 문제가 있는 만큼 과거의 불규칙적인 관리나 보수 행태에서 벗어나 정기적인 관리로 위험요소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며 “담당행정기관의 의식전환과 개선 노력이 가장 중요하고 주민들도 이용자인 동시에 조성자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중재 기자 being@gjdre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