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168억원 감소한 2789억원
특별회계, 3억원 증가한 47억원 편성
오는 4월 3일, 북구의회 162회 임시회
제2차 정례회서 최종 심의·의결 계획
북구의회는 지난 3월 2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62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설명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위원 사·보임 의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 동안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하는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한다.
특히 북구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세외수입, 부동산 교부세와 추가 변경 내시된 국·시비 보조금을 재원으로 인건비와 기본경비 등 법정 필수경비의 부족액과 보조금 구비부담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3001억원보다 165억원이 감소된 2836억원이 편성됐다. 추경예산 2836억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168억원이 감소한 2789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억원이 증가한 47억원이다.
먼저, 세입세출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지방세는 사업소세 3억원, 세외수입 36억원, 부동산 교부세 34억원, 재정보전금 21억원을 계상했고, 취득세, 등록세 등 거래세 징수 감소로 보통교부금 36억원과 국·시비 보조금 변경 내시로 228억원을 감액했다. 지방채는 2억원을 계상했다.
세출예산 중 주요 투자사업은 국·시비 보조금 등을 포함해 총 66억 9500만원으로 지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4억원, 청년 인턴제 운영 2억원, 공구의 거리 주차장 조성 1억 6000만원 등 다함께 잘사는 지역경제 육성에 총 13억 5500만원을 반영하고, 긴급복지 지원 5억 5000만원, 아이 돌보미 지원사업 2억 5000만원, 이주여성쉼터 운영지원 1억 2000만원 등 누구나 행복한 복지행정 구현에 총 16억 4000만원을 계상했다. 북구합창단 운영 1800만원,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운영 1700만원,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1100만원 등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선도에 총 6800만원을 반영했다.
또한 북구건강타운 조성 9억원, 새주소사업 관리 4억원, 공공기관 웹사이트 장애인 웹 접근성 홈페이지 구축 1억 2000만원 등 고객이 만족하는 참여행정 실현에 총 16억 2300만원을 계상했다. 공중화장실 개보수 6억 4000만원, 가정청소 대행사업비 3억 1000만원,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처리비 1억 3000만원 등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총 10억 9200만원을 계상했다.
아울러 청소년수련관 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2억 8000만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2억 1000만원, 임동 서림초교 주변 하수도공사 1억원 등 활력있고 매력적인 생활도시 건설에 총 9억 1700만원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의료급여기금의 국·시비 보조금 3억원이 증가되어 세출예산에 반영했으며, 기금은 식품진흥기금의 시비 보조금 200만원이 감소되어 이를 세입·세출예산에 계상했다.
한편 북구의회 구희호 의장은 제16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때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불요 불급한 곳에 예산이 편성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