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식

지역 역사문화…숨겨진 보물 찾아-올해 북구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확정

북구신수정 2009. 3. 27. 09:25

지역 역사문화…숨겨진 보물 찾아



□ 올해 북구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확정


시 마을공동체, 운암3동 황계도서관 야외독서장 마련

북구 특성화, 석곡동 성안마을 공동우물 복원하기 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공동체를 형성하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가 올해도 추진된다.

북구는 북구지역 26개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 효과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총 21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더불어 광주시 마을공동체 시범사업으로 북구 운암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황계갤러리 야외독서공간 만들기와 북구대표 특성화 사업으로 석곡동 성안마을 공동우물 복원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 추진하는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는 지역주민들의 참여 뿐만 아니라 지역녹화와 조경의 한계를 극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유적, 자랑거리 등 지역의 숨겨진 보물 발굴과 마을의 흉물을 소외계층을 위한 쉼터로 바꾸는 마을만들기가 돋보였다.

특히 광주시 마을공동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북구 운암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황계도서관 야외독서공간 만들기는 동 주민센터 옥상에 주민들의 소모임과 작은 음악회 등 주민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만남의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황계도서관 야외독서공간은 또 향나무를 이용한 독서그늘 조성과 벤치를 만들어 독서쉼터를 만드는 등 화단과 조경수를 심어 옥상녹화와 더불어 책읽는 마을 상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대표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석곡동 성안마을 공동우물 복원은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온 충효동 공동우물을 복원해서 우물이 지닌 생태와 재생의 상징성을 비롯해 만남과 소통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우물주변 옹벽정비와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여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동안 추진될 북구의 살기좋은 마을만들기는 △중흥1동, 독립·무등·제봉로 친환경 녹색거리 만들기 △중흥2동, 모아 사람들의 행복 꿈터 만들기 △중앙동, 추억의 영화가 있는 역사 만들기(Ⅲ) △임동, 꽃창포·개나리 피어 나는 용봉천 생태환경 복원 등이 추진된다.

또 △신안동, 철도와 함께 떠나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운암1동, 삼호아파트 앞 화단 만들기 △운암2동, 추억의 국도1호선 만들기 프로젝트 △동림동, 역사가 숨쉬는 다리 만들기(3단계) △우산동, 현대아파트 담장·화단만들기 △풍향동, 풍향동 고지대 어르신 쉼터 만들기 △문화동, 대주아파트 길거리 다시 만들기 등도 함께 추진된다.

또한 △문흥1동, 샛터코아 뒷길 보행자 전용도로 ‘도시미관 가꾸기’ △문흥2동, 소박한 웰빙체험 공간 만들기 △두암1동, 산호아파트 아름다운 담장 만들기 △두암3동, 행복충전! 체육공원 녹색정원 만들기 △삼각동, 삼각초교 앞도로에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 △일곡동, 모룡대 유적지 환경정비 △매곡동, 호반1차아파트 담장 허물기 △오치1동, 용봉중학교 주변 환경정비 등도 각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