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식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마음 쉼을!

북구신수정 2009. 4. 14. 09:27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마음 쉼을!



북구 문흥2동 문화육교-청소년수련관-오치1동 쌍굴다리

1.4km 완충녹지 공간에 메타세쿼이아 숲길·쉼터 만들어


북구 청소년수련관 주변 ‘걷고싶은 거리’

도심속 웰빙·녹지공간으로 탈바꿈 기대


 

 

 

 도심 속의 녹지공간을 이용한 ‘걷고 싶은 숲길’이 조성된다. 

북구 문흥2동 문화육교부터 북구 청소년수련관을 거쳐 오치1동 쌍굴다리까지 1.4km의 완충녹지 공간에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쉼터가 들어 서는 걷고 싶은 숲길이 만들어 진다. 

북구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로 선정된 ‘도심속 천지인 문화소통길’일환으로 도심 속에 방치된 숲을 문화소통과 주민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걷고 싶은 숲길을 만든다.

도심속 천(天)·지(址)·인(人) 문화소통길 가운데 지(地)의 공간인 걷고 싶은 숲길에는 우선 주민들의 이동과 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북구 문흥2동 문화육교부터 오치1동 쌍굴다리 1.4km 구간에 산책로와 쉼터광장을 비롯해 화단 등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또 걷고 싶은 숲길 비탈면에 꽃길을 만들 뿐만 아니라 운동·편의시설, 그리고 숲길 경관조명과 조망데크 등을 설치해서 생태탐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 헌수 공간도 만드는 걷고 싶은 숲길은 10년 전인 지난 1999년 불법 경작과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북구가 한 독지가로부터 7년생 메타세쿼이아 1000여 그루를 기증 받아 식재한 장소이기도 하다.

북구 도시개발과 도시계획팀 허성민(47) 씨는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인 도심속 천지인 문화소통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며 “자연과 문화가 서로 공존하는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잘 만들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비롯해 웰빙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도시로 선정된 ‘도심속 천지인 문화소통길’ 가운데 천(天)의 공간인 북구 문화동 문화대교부터 주공아파트를 거쳐 동광주IC 구간에는 석실분 재현과 산책로 정비를 비롯해 야외 갤러리 기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인(人)의 공간인 북구 문화동 문화대교 밑과 각화저수지 주변에는 야생초 화원과 테마공원, 그리고 자생식물원 등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