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식

주거복지연대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 일자리창출위해 각화 공동작업장 마련

북구신수정 2009. 9. 14. 16:59

(사)주거복지연대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 일자리 창출 위해 각화 공동작업장 마련



쇼핑백 만들기, 부품조립

농산물 가공사업 등 추진


공공아파트 입주민 비롯해

소외계층 노동, 소득 기대


 

 함께 일하는 세상!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일터!

주거와 복지가 통합된 주거복지는 요원한가. 공공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의 생활복지는 어떠한가.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비롯해 입주민의 복지 서비스, 그리고 지역공동체는 어떠한가.

하지만 공공 임대아파트 단지를 토대로 한 참여와 나눔을 위한 아름다운 사회적 기업이 확대 되고 있다. (사)주거복지연대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는 북구 두암사업장을 비롯해 최근 각화사업장을 문 열었다.

(사)주거복지연대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는 지난 8월 27일 북구 각화동 각화 주공3단지 아파트 상가 2층에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 공동작업장인 각화사업장을 문 열어 운영하고 있다.  

각화 주공3단지 아파트 상가 1층 70.41㎡와 2층 168㎡ 규모로 운영 되는 각화사업장은 각화주공 3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불편하거나 일자리가 없어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이 노동을 통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작업장이다. 

특히 각화사업장에서는 쇼핑백 만들기와 부품조립, 그리고 농산물 가공 중심으로 운영된다. 쇼핑백 만들기는 동구 금동에 위치한 성인기획과 연계해 인쇄된 종이를 손으로 접고, 풀칠을 해서 종이 가방을 완성하는 공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그리고 장애인 등 10여 명 정도가 참여할 수 있는 쇼핑백 만들기는 참여자가 능력에 따라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 

부품조립은 하남산업단지에 있는 (주)동우와 연계해 건전지 뚜껑을 조립하는 공정으로 직접 물건을 가져 와 조립해서 납품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20여명이 참여해 쇼핑백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능력에 따라 소득을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농산물 가공은 각화동에 있는 신우농산과 연계해 양파 껍질 까기를 비롯해 대파와 쪽파를 다듬어서 납품할 뿐만 아니라 판매 시기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겠지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소득이 결정 되기도 한다. 

특히 일자리 공동사업장인 각화사업장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여해 종이 가방 만들기와 기업체 생산품 조립, 그리고 농산물 식품을 가공하는 작업을 통해 자활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 각화사업장 김혜정(42) 팀장은 “주거복지 실현과 저소득 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각화 공동작업장을 마련했다”며 “공공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이 양질의 소득을 올려 복지 의존성을 낮추는 등 주거와 복지가 통합된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주거복지연대는 전국 13개 지역에 생활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북구지역에는 생활복지사 8명이 활동하고 있는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센터장 송승준)와 생활복지사 4명이 활동하고 있는 광주용봉생활복지센터(센터장 송형숙)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생활복지센터에서는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자활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활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북구광역생활복지센터는 두암사업장과 각화사업장 두 곳에서 공공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251-9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