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즐거운집(나눔의 공동체)에 다녀와서

북구신수정 2008. 6. 1. 11:13

안녕하세요^*^

신수정입니다.

각화동 고가밑에 즐거운집(교회)이 있답니다

지체장애인(남)15분이 살고 계시지요.

안병갑목사님 부부가 운영하고 계시는데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고, 주일에는 광주에 계시는 장애인분들이 예배도 보러오십니다.

제가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

선거끝나고 한번 인사드리고 그 뒤로는 통 가보질 못했답니다.

늘 맘속 한켠에 숙제안한사람처럼 불편하고 맘이 편칠못했습니다.

"언제나 처음처럼 변치않게 행동하겠습니다" 라고 얘기했었는데 혹 자주 찾아뵙지 않아서 제 맘이 변했다고 오해하실까봐. 그분들은 맘이 순수하시고 여리시거든요.

그래서 의원연수가 끝난 그다음날(11월 11일 토) 제가 좋아하는 홍인화의원님과 함께 즐거운집을 방문했습니다.

목사님께는 미리 간다고 얘기도 못드렸는데 다행이 계시더라구요.

오랫만에 즐거운집 식구들과 다과도 나누고 의회돌아가는 이야기도 들려드렵답니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한결같은 식구들에게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이분들은 무얼 많이 바라시는게 아니라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주는 친구를 원하는데...

무엇이 그리바쁘다고 자주 못 찾아왔는지....

담에는 다른 의원님들과 함께 찾아뵙고 인사도 시켜드려야 겠네요.

돌아가려는 저를  김문철 집사님(즐거운집)께서 검정비닐 봉다리를 꺼내 저에게 주시더라구요.

집에가서 보라면서.

비닐봉지안에는 사탕이며, 고무풍선, 비타민제 등등 그동안 드시지않고 모아두셨다가 저에게 주신겁니다.

마치 우리어머님들이 소중하게 모아두었다가 손주에게 먹이고 싶은마음처럼요.

순간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제가 무어라고.... 난 해준것도 없는데....

오늘도 저는 마음가득 선물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다시한번 이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의원이 되어야 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의원이 되어야겠습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힘이되어주는 의원이 되어야겠습니다.

늘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하고 의로운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 즐거운집은 봉사자님들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혹 맘이 있으신분들은 연락주십시요.

특히나 일요일은 예배가 있는날에다 점심까지 준비해야 하기때문에 일손이 더욱 딸립니다.

식사도우미까지 필요하거든요.

즐거운집: 062)264-7472

신수정 : 016-9696-4388입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2006/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