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영령 모욕하는 반역사적 행위” |
경남 합천군의 일해공원 추진 반대 북구의회 의원 20명 규탄성명 발표 새천년 생명의 숲공원 명칭을 반역사적인 인물로 전 국민적 지탄의 대상인 전두환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은 합천군민을 전 국민적 지탄의 대상으로 몰고 가는 반민족적인 발상임을 합천군수는 깊이 인식하고 ‘일해’라는 명칭을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경남 합천군의 일해공원 추진을 반대하는 여론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북구의회에서도 ‘일해공원’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지난 2월 12일, 경남 합천군수가 ‘새천년 생명의 숲’공원을 ‘일해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자, “140만 광주시민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있는 민주영령들을 모욕하는 반역사적인 행위로써 큰 실망과 함께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47만 북구주민과 북구의회 의원 20명 전체 이름으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북구의회는 새천년 생명의 숲공원 명칭을 반역사적인 인물로 전 국민적 지탄의 대상인 전두환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변경하는 것은 합천군민을 전 국민적 지탄의 대상으로 몰고 가는 반민족적인 발상임을 합천군수는 깊이 인식하고 ‘일해’라는 명칭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또 “합천군수는 팔만대장경에 담긴 호국정신의 고장 합천에서 역사적으로 광주 5.18학살의 책임자로 심판이 내려진 독재자의 아호를 공원의 명칭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합천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는 행위임을 각성하고 합천군민과 전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북구의회는 “뜻있는 대다수 합천군민과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비민주적인 방법을 동원해 고장의 전통과 멋이 담겨져야 할 공원에 반민족적 반역사적인 인물을 상기시키는 명칭을 사용하려는 합천군수의 비이성적인 작태는 고장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고 보존해야 할 단체장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지방자치에 반하는 비민주적인 행위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때문에 북구의회는 “온 국민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극복하고자 지역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는 이때 합천군수가 고장의 자랑거리가 되어야 할 공원의 명칭을 비민주적인 방법을 동원해 5.18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자의 아호를 사용하려는 것은 140만 광주시민과 5.18민주영령들에 대한 모욕이며 반역사적인 행위임을 각성하고 새천년 생명의 숲공원 명칭변경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월 29일 경남 합천군은 합천군민과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천년 생명의 숲’공원 명칭을 1980년 군부쿠데타를 일으켜 국가의 헌법을 유린하고 수백 명의 광주시민을 학살한 원흉이며 수천억원대의 부정축재로 역사적인 심판을 받아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전두환의 아호인 ‘일해’를 공원의 이름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2007-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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