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소식

북구의회 문화특위 집담회

북구신수정 2008. 6. 1. 13:47
■ 북구의회 문화특위 집담회


문화 … 미래세대 신성장 동력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북구의 역할을 찾는 집담회가 열렸다. 북구의회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조성 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19일 오후 3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3층에서 특위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의 역할을 찾는 집담회를 가졌다. 집담회에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이병훈 추진기획단장과 홍인화 문화특위 위원장의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에 있어서 북구의 역할’ 기조강연과 설정환 문화특위 자문위원 진행으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에 대한 제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집담회 내용을 요약했다. <편집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때

북구에서 해야할 역할을 찾자


홍 인 화 문화특위 위원장


#아시아 문화중심도시·광주북구

광주가 문화중심도시로 미래세대의 신성장 동력을 가지고 움직여 온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나고 있다.

행정에서는 문화중심도시 사업과 연관된 일이라면 정보의 핵심을 파악하는 일에 먼저 매달리지 새로운 정책을 입안 하는데에는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북구는 예비 종합계획안을 수립하는 과정 속에서 북구의 지역적 기반과 토대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승 예술인촌 건립과 세계 민주인권기념관 건립 등을 제안했다.

최근 문화중심도시 사업과 관련해 북구는 문화수도 관련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북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북구의회도 문화수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중심도시 추진과 관련한 정보의 수집 및 분석, 정책의 개발, 지역 아젠다 형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북구는 문화시설과 문화활동 단체가 많은 등 문화적 잠재력이 높아 광주의 상징인 의향과 예향의 본류로서 손색이 없다. 문화 인프라 면에서도 비교적 원활하게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문화향유 수준과 참여의 열망이 가장 우수한 곳이다.

문화중심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는 △원효계곡 일원의 수복형 개발 △아시아 전승테마파크(문화예술촌)를 형성해 아시아의 지역적 특성, 기후적 특성, 문화적 특성을 동시에 담아 내는 상호 소통.교류가 필요하다.

다음은 시각 미디어 지구 조성이다. 지구단위 계획을 크게 확장한다면 현재의 시각미디어 지구보다는 아시아 오감체험 지구 등으로 변환해 더 큰 얼개를 통해 시각존, 청각존, 촉각존, 미각존, 후각존, 공감각존 등으로 기능과 공간을 분산해야 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문화방 및 문화터의 개소와 확장도 필요하다.

또 창작 지원센터 개설이다. 창작자와 시민예술가들이 작업활동과 공유 활동을 하는데 창작의 직접적인 지원이 아니더라도 창작관련 도구의 대여, 전시와 공연, 발표회 등에 소요되는 기본적인 장비를 저가에 임대해 주는 방식의 지원 또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


#주민 네트워크 필요하다

이춘석 문흥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는 관광 인프라와 연계되어야 한다”며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인재 참여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경희 전남문화해설사 사무국장도 “북구에서도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고필 북구 문화의 집 상임위원은 “7대 문화지구 사업 가운데 중외공원 시각미디어지구는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길 조각가는 “주민들의 생활의식이 중요하다”며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과정에서 주민의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순영 북구의회 의원은 “아시아 채널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소통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0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