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소식

저소득 어린이 학습지도 도우미

북구신수정 2009. 3. 27. 09:10

저소득 어린이 학습지도 도우미


저소득 어린이 학습지도 도우미

북구-광주교대 ‘드림스타트 희망나누기’ 협약


대학생, 청소년 진로 탐색

 

 

 광주교대생들이 북구 저소득층 자녀들의‘멘토’가 돼 학습지도를 통한 도움을 주며 희망을 나눈다.

북구는 광주교육대학교와 지난 3월 19일 오후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북구청장과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누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교대생들은 북구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자녀들을 일대 일로 만나 학습과 진로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11개월 동안 진행한다.

25명의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희망 나누기는 상대적으로 사교육 등 교육 혜택이 적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을 도우는 것으로, 교대생들은 교육뿐 아니라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우선 광주교대는 학습지도 도우미 교사 25명을 선발해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 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4월부터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대상자들을 상대로 매주 10시간씩 학습지도를 한다.

학생들은 어린이들을 일대 일로 지도하며 공부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선배나 삼촌, 이모가 되서 학습 동기부여와 진로 탐색 등을 돕는다.

북구 박열 복지사업과장은“협약을 통해 공부지도는 물론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며 “대학생들 이 친근한 상담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