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수정입니다. 오늘 저희 북구의회 제164차 임시회가 개원하였답니다.
개원과 더불어 5분 발언을 하였답니다.
그 내용을 실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북구의회 신수정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주민의 대의기관인 북구의회의 위상이 얼마나 땅으로 추락했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어 고심끝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6월 9일 북구 건강타운과 관련하여 기본설계설명회가 10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관계공무원과 북구의원들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였습니다
설명회 참석을 위해 구청으로 도착하기 직전에 문자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행사 시작 30분을 남겨두고 행사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문자메세지 외에는 북구청은 그 어떤 사후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본 의원은 송광운 구청장을 만나 설명회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알고자 했으나 즉시 만날수가 없었고, 11시경이 되어서야 구청장실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송광운청장은 시비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사업축소가 우려되어 설명회를 다음으로 늦추었다는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본 의원은 건강복지타운 사업이 기획단계를 거치지 않고, 추진되고 있음을 우려하는 입장이었지만, 예산확보가 문제라는 말에 정말 이 문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어떻게 행정을 집행하는 기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이는 북구행정이 절차상 하자가 발생했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기업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우리 북구청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또한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이렇게 중대한 사안에 대해 문자메시지 통보하나로 취소 통보를 했다는 것은 있을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금번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집행부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무부서의 책임자 또한 인사상 조치를 취해서라도 잘못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 의회에 들러 협의하고 조정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대의기관을 인정하고 국민의 힘으로 정치를 하겠다는 오바마의 올바른 정치방향이라고 할 것입니다.
송광운 청장은 6월 9일 건강타운 기본설계 설명회의 일방적 취소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다시는 이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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